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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wise.n 도서] 딸에게 남겨두고 싶은 책장, 그 말들.. 요즘 나이를 조금 먹었다 싶더니, 다시 거시경제학 책을 펼치고 있다.지금 읽고 있는 책은 블랑샤르 교수의 『거시경제학』이다.한때는 익숙했던 개념들이었는데, 다시 보니 꽤 낯설게 느껴진다. 시간의 흐름만큼 경제학도 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념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내가 잊어버린 것이겠지만. ㅎㅎ부동산금융에 대한 책을 한 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요즘 다시 기초부터 들여다보게 된다.책상 옆에는 『지리의 힘』도 함께 놓여 있다.솔직히 말하면 광고만큼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브레진스키 교수의 시각을 떠올리며 다시 읽어보면, 나름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있다.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의 권력 질서를 바라보는 시도는 여전히 유효한 통찰이라고 생각한다.사실 내 국제정치학의.. 더보기
[wise.n 도서] 장하준, 사다리걷어차기 장하준 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먼저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간 사람이,뒤따라오는 사람들이 올라오지 못하도록그 사다리를 걷어차 버리는 것.원래 이 개념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데 쓴다. 하지만 나는 이 ‘말을 지금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도 그대로 대입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지금의 부동산 정책은,이미 집을 가진 사람과 아직 집을 갖지 못한 사람 사이 간극을오히려 더 벌려놓고 있다새로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특히 평범한 월급쟁이들.이들에게 이제 ‘내 집 마련’은 현실적 목표라기보다인생의 가장 먼 숙제,혹은 이번 생에는 포기해야 할 무엇이 되어버렸다.물론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부모의 지원이 있거나, 이미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현금 여력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더보기
[wise.n 도서] The Science Of Getting Rich- 부는 어디서 오는가? 2024년 1월 1일, 새해 첫날 밤에 읽기 시작해서 두번째날 새벽에 통독한 서적부에 대한 욕망/열망은 그릇된 것이 아니다. 부를 이룬 사람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면, 신은, 그가 기꺼이 부를 이룰수 있게 도와준다.부를 이룬다는 것은 현재 자본주의체제에서 떠오르는 약육강식의 경쟁구도는 아니여야 한다. 부를 이루려는 자는 자신과 거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당신이 그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현금가치보다 더 큰 이용가치를 제공해주어야만 한다. 그것을 저자는 '창조'라고 한다. 저자는 부를 이룰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 '시기에 따라 기회의 물결은 이리 저리 흐른다. 사회전체의 필요와 사회적 진화 특정단계에 따라 (시기는) 달라진다. 다만,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는 부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 더보기
[wise.n 도서] 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 원래는 막내아이가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샀던 책이다.역시나 막내는 책을 펼치지 않았고, 결국 내가 보게 된 책.읽어보니 중학교 2~3학년 정도라면 제법 흥미롭게 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천문학이라는 주제를 너무 어렵게 밀어붙이기보다는, 가볍게 살펴보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그렇다고 해서 마냥 얕기만 한 책은 아니다. 읽다 보면 “이건 조금 더 알고 싶은데?” 하는 부분들이 생긴다. 물론 그 궁금증이 이 책 안에서 모두 해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그 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런 면에서 지적 자극을 주는 데에는 꽤 성공한 책이라 생각한다.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초반부에서 ‘별’과 ‘항성’이라는 용어가 다소 가볍게 혼용되는 듯한 부분이 있어, 처음 읽는.. 더보기
[wise.n 도서] 지금의 내가 나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자본론』 내가 지금 단 한 권의 책을 고른다면,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제1권을 고르고 싶다.정확히 말하면 『자본론』 전체가 아니라, 제1권이다. 해설서도 아니고, 입문서도 아니고, 요약본도 아니다.마르크스가 자본주의 사회를 해부하기 위해 가장 집요하게 파고든 그 원전, 바로 그 책이다. 내가 이 책을 다시 고르는 이유는 단순히 젊은 시절 마르크스를 읽었기 때문이 아니다.또 내가 여전히 진보적이어서도 아니다. 오히려 지금의 나에게 『자본론』이 다시 필요한 이유는,이제 세상을 구호나 선의만으로 바라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성.복지.청년.서민.투자.성장.개혁. 겉으로는 모두 좋은 말이다.그러나 이제 나는 그 말들 앞에서 쉽게 고개를 끄덕이지 못한다.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가 ?그 수익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 더보기